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10주년 기념 홈페이지

10년을 밝히는 조합원의 기억 

 조합원 이야기마당 후기 

이야기마당 후기를 모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참여협동조합 라루브 초청 협동컨퍼런스, 노동의협동

협동으로 역사를 만드는 살림10주년, 50여개의 이야기마당과 함께 다채로운 특별행사들도 열렸습니다.‘살림이 사랑한 문장 타이포그라피 전시와 ’살림에서 읽은 책‘ 북 큐레이션은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진행되고 있으니, 꼭 한 번 둘러보셔요 (첫번째로 진행한 전시 후기가 궁금하다면 클릭!)

특별행사의 하나로, ‘프랑스 참여협동조합 라루브 초청 컨퍼런스’가 6.29~30일 이틀간 열렸는데요, 컨퍼런스는 한국사회적경제연구회, 대전충청푸드플랜이종협동조합연합회, 대구경북로컬푸드이종협동조합연합회,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기획, 진행했습니다.

모든 조합원이 정기적인 노동참여로 주인이 되고, 로컬푸드와 장인의 고품질 먹거리를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판매하는 문턱낮은 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협동조합 ‘라루브’의 경험과, 살림 노동의협동 10년의 경험과 역사를 돌아봄으로서, 서로의 지혜를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가격의 2~30%, 노동력의 94%를

모든 조합원의 월 3시간 협동노동을 통해 채우는

어떻게 협동하여 주인이 될 것인지 선명하게 보여준 라루브

소비자협동조합 라루브는 프랑스 파리에서 약 450평 규모의 수퍼마켓을 운영합니다. 조합원은 약 7천명, 품목은 약 6천가지이며, 모든 조합원은 월 3시간의 노동참여를 합니다. 계산대, 아채/육류 등 제품의 분류와 진열, 벌크 품목의 소분, 출입안내, 청소 등 수퍼마켓 운영에 필요한 노동을 촘촘히 나누어 조합원들이 담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운영에 필요한 노동의 94%가 협동노동으로 채워지고, 평균 20~30%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라루브는 조합원을 모으기 위해 문턱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동의하는 사람이 참여하고,

조합원이 되면 무엇을 협동할 것인지를 분명히 하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경제적 유익을 조합원과 공유합니다.

노동참여를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도 이용가능한, 내가 주인이라고 느끼는

비자본주의적인 마을 수퍼마켓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입니다.

(라루브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클릭

 

협동조합의 주인은 참여하는 조합원, 협동하는 조합원이라는 믿음으로 

각의협동, 자본의협동, 노동의협동을 통해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키며 협동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오고 있는 살림.

 

라루브처럼 의무로 하고 있지는 않되,

우리가 왜 노동의협동을 하는지, 협동은 어떻게 조직되고 성장하는지 질문하고

교육과 실행을 통하여 구체화하고,

더 많은 조합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조직해 온 과정이었습니다.


살림 노동의협동 10년에 대해 강정혜(감나무) 이사장님이 그 과정과 성과, 지금의 고민들에 대해 발표해 주셨어요. 살림 10년의 역사만큼 노동의협동도 있었구나, 노동의협동에 담겨 있는 가치를 경험했던 그 순간들을 떠올리며 감동하기도 하였지요. 무엇보다 10년을 돌아보니, 우리의 노동의협동이 서로를 돌보는 힘/자치하는 힘을 키우는 방향으로 가고 있음에 자랑스러운 마음이 뿜뿜 들었습니다. 그래서 ~~ 함께 보고 싶은 내용들을 간단히 모아보았답니다.

 

1기 : 창립전~2015년까지 _ 노동의협동 씨앗을 뿌리다.


[창립전부터 시작된 노동의협동] 건강강좌와 축제를 통해 지역을 만나고 개원을 알리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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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의 고민, 어떻게 하면 조합원들이 조합에 오도록 할 수 있을까? +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를 나누고 돕고 싶다! ]

 그리하여 탄생한 '좋아랑', 투표를 통해 의미를 담은 이름을 짓고, 활동을 담당할 위원회도 생겼습니다. d61d007e71535.png


2기:(2016~ 2019년) : 노동의협동의 중심을 세우다.


[사업소 홍보부터, 참여를 넘어 주최자의 역할을 하는 조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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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자원활동을 구심에 두면서 조합원의 참여와 소통을 독려하는 역할을 한 소통과참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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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 2020 ~ 현재): 돌봄과 관계의 역량으로 새로운 비전을 만드는 노동의협동


[살림다운 돌봄을 실현한 우리건물을 마련하고, 이를 위해 자본의협동 10억원과 노동의협동 1만시간을 함께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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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th 조합원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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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님이의 발표 마지막 발언 내용을 공유하며  후기를 마칩니다. 

살림, 노동의 협동 10년을 마무리하며 첫 좋아랑활동부터 지금까지 우리의 질문은 항상 같은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어떻게 하면 노동의협동이 조직문화로 더 정착할 수 있을까? 조합원의 자치력 성장으로 연결되는 노동의협동의 구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노동의협동을 통해 더 건강해지고 서로를 돌보는 힘을 키울 수 있을까? 앞으로도 이 질문을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변화 속에서도 이 질문을 놓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면 분명 새로운 노동의협동의 내일을 열어가게 될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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