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모임명 : 흰머리 휘날리며 (다짐반, 역촌반)
- 일시 : 2022년 7월14일(목) 오후1시30분 + 오후3시
- 장소: 건강거점-다짐 + 역촌 우리건물 3층
- 함께 이야기 나눈 사람들
- 다짐반 : 김지혜(지네), 김양자(아이리스), 유종례(학교종), 이규선(규태), 이상귀(클라라), 이성남(이솔), 정명숙(장미), 한숙희(풍뎅이), 박정옥(둘리), 장연자(건강이), 배순례(소나무), 문미정(미정), 이다슬(칼리), 이유진, 손은숙(참쑥)
- 역촌반 : 문미정(미정), 김대영(햇살), 박순희(날개), 이점옥(날다람쥐), 이필수(햇볕), 임순자(활순), 정회선(태양), 신정숙(신정), 이선용(용용), 이춘순(햇님), 최우순(사과), 강창순(싱글벙글), 정경옥(수선화), 이연옥(파도), 장향숙(산나), 이다슬(칼리), 이유진, 손은숙(참쑥)
- 함께 나눈 이야기 (후기) :
그렇습니다. 때는 봄부터 시작된 <2022 노년여성근력운동_흰머리휘날리며>가 한창 재미들리고, 맛들리고, 자리잡았던 7월 중순. 이야기마당이 없었으면 몰랐을, 체감하지 못했을, 혼자 알기 아까운 이야기들이 피어나고 스며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늦었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2022 흰머리휘날리며>를 은평구 성평등기금의 지원을 받아 다짐자치회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모집이 순식간에 조기 마감되고, 문의가 예상보다 많아서 대기신청을 받기로 하고, 대기신청 명단이 너무 긴데 결석하는 분이 너무 적었고,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도착해서 기다리는 분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눈치채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들은 이야기마당에서 말이 되어 나오고 공감으로 박수가 되고, 끄덕임이 되었답니다.
흰날 이야기마당의 약속은 "서로를 이끌어 함께 성장합니다."
우리는 흰날이니까 몸부터 풀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카드가 톡톡히 몫을 합니다. 움직임과 몸, 경험과 즐거움과 미래에 관한 질문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같은 질문을 뽑았어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놀이와 몸짓 이야기, 여자라서 공부 안시켜줬던 이야기, 딸이 흰날을 소개시켜주고 등록해준 이야기, 몸 아프고 수술했던 이야기, 젊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 일하느라 결국 운전 못배운 이야기, 성지 순례를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이야기, 운동하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 흰날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몸이 얼마나 가뿐해지고 수다가 얼마나 즐거운지에 대한 이야기, 온 몸이 다 자랑스러운 이야기, 팔이 이렇게나 크게 움직일 수 있게 된 이야기, 공부 못해서 속상했던 이야기, 고무줄로 날리던 이야기, 단단한 종아리 이야기, 흰날에서 처음으로 '운동'을 배운 이야기, ...
다시금 감동이 밀려옵니다.


노년 여성들끼리 모여서, 운동을 통해 몸을 돌보고, 운동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운동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작은 이야기일 수 없었는데, 듣는 분들도 크게 들어주시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상상치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셨어요. 여성주의,지역, 돌봄, 협동, 사업소 이야기가 모두 나왔습니다.
후일담이지만 이야기마당 이후에 우리는 더더욱 빠른 속도로 가까워졌답니다.
잘하고 싶다는 긴장을 내려놓고 농담을 주고 받는,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퍼졌습니다.
12월에 전하는 7월의 이야기마당 후기예요^^
- 다짐반 : 김지혜(지네), 김양자(아이리스), 유종례(학교종), 이규선(규태), 이상귀(클라라), 이성남(이솔), 정명숙(장미), 한숙희(풍뎅이), 박정옥(둘리), 장연자(건강이), 배순례(소나무), 문미정(미정), 이다슬(칼리), 이유진, 손은숙(참쑥)
- 역촌반 : 문미정(미정), 김대영(햇살), 박순희(날개), 이점옥(날다람쥐), 이필수(햇볕), 임순자(활순), 정회선(태양), 신정숙(신정), 이선용(용용), 이춘순(햇님), 최우순(사과), 강창순(싱글벙글), 정경옥(수선화), 이연옥(파도), 장향숙(산나), 이다슬(칼리), 이유진, 손은숙(참쑥)
그렇습니다. 때는 봄부터 시작된 <2022 노년여성근력운동_흰머리휘날리며>가 한창 재미들리고, 맛들리고, 자리잡았던 7월 중순. 이야기마당이 없었으면 몰랐을, 체감하지 못했을, 혼자 알기 아까운 이야기들이 피어나고 스며들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늦었다고 놀리지 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2022 흰머리휘날리며>를 은평구 성평등기금의 지원을 받아 다짐자치회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모집이 순식간에 조기 마감되고, 문의가 예상보다 많아서 대기신청을 받기로 하고, 대기신청 명단이 너무 긴데 결석하는 분이 너무 적었고, 시작시간 30분 전부터 도착해서 기다리는 분이 대부분이었음에도 눈치채지 못했던 내면의 이야기들은 이야기마당에서 말이 되어 나오고 공감으로 박수가 되고, 끄덕임이 되었답니다.
흰날 이야기마당의 약속은 "서로를 이끌어 함께 성장합니다."
우리는 흰날이니까 몸부터 풀고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야기카드가 톡톡히 몫을 합니다. 움직임과 몸, 경험과 즐거움과 미래에 관한 질문들로 구성이 되었는데요. 같은 질문을 뽑았어도 다채로운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렸을 때 했던 놀이와 몸짓 이야기, 여자라서 공부 안시켜줬던 이야기, 딸이 흰날을 소개시켜주고 등록해준 이야기, 몸 아프고 수술했던 이야기, 젊은 사람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느꼈던 아쉬움에 대한 이야기, 일하느라 결국 운전 못배운 이야기, 성지 순례를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 이야기, 운동하는 즐거움에 대한 이야기, 흰날이 얼마나 기다려지는지 몸이 얼마나 가뿐해지고 수다가 얼마나 즐거운지에 대한 이야기, 온 몸이 다 자랑스러운 이야기, 팔이 이렇게나 크게 움직일 수 있게 된 이야기, 공부 못해서 속상했던 이야기, 고무줄로 날리던 이야기, 단단한 종아리 이야기, 흰날에서 처음으로 '운동'을 배운 이야기, ...
다시금 감동이 밀려옵니다.
노년 여성들끼리 모여서, 운동을 통해 몸을 돌보고, 운동을 통해 서로를 돌보고, 운동을 통해 관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작은 이야기일 수 없었는데, 듣는 분들도 크게 들어주시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상상치 못한 새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주셨어요. 여성주의,지역, 돌봄, 협동, 사업소 이야기가 모두 나왔습니다.
후일담이지만 이야기마당 이후에 우리는 더더욱 빠른 속도로 가까워졌답니다.
잘하고 싶다는 긴장을 내려놓고 농담을 주고 받는, 따뜻하고 편안해지는 분위기가 퍼졌습니다.
12월에 전하는 7월의 이야기마당 후기예요^^